시사인천
> 사회 > 사회일반
버스 내릴 때 카드 안 찍으면 어떻게 되지?‘수도권통합 환승할인제’ 요모조모
김강현 인턴기자  |  isisapress@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697호] 승인 2017.08.08  15:29:04
트위터 페이스북 google_plus

   
▲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사진제공ㆍ인천교통공사>

버스ㆍ전철 환승할인은 연속해 몇 번까지 될까?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안 찍으면 어떻게 될까?

수도권에서 대중교통(버스ㆍ전철) 환승 시 요금이 할인된다는 걸 모르는 시민은 거의 없다. 하지만 할인이 적용되는 환승 횟수와 추가요금 등, 자세한 내용까지 아는 시민은 많지 않다.

수도권통합 환승할인제(이하 환승할인제)’가 인천까지 확대ㆍ시행된 건 2009년부터다. 환승할인제는 인천ㆍ서울ㆍ경기 지역주민이 수도권 내 버스ㆍ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때 무료로 환승하고, 이동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환승할인제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효과를 낳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환승할인제로 교통비 절감 혜택은 수도권 주민 1인당 연간 37만원이다.

환승할인 4회까지 적용…단, 하차 후 30분 이내

버스에서 버스, 버스에서 전철(또는 전철에서 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할인은 4회까지 적용된다. 전체 교통편 이용횟수로 치면 5회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걸 초과할 경우는 처음과 같은 기본요금이 다시 부과된다. 환승시간은 내릴 때 카드를 찍은 시간을 기준으로 30분이다. 즉, 30분 안에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면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것이다.

같은 버스ㆍ전철은 환승할인 안 돼

전철 개찰구를 나온 후 다시 그 개찰구를 들어가거나 버스에서 내린 후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타면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물론, 중간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다가 다시 같은 전철ㆍ버스를 타면 적용된다. 시외버스로 갈아탈 경우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동거리 10km 넘으면 추가요금 발생

환승이 무조건 무료는 아니다. 전철과 버스는 10km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된다. 이동거리가 10km를 넘어가면 5km마다 100원(청소년 80원)이 추가된다. 10km를 넘어 15km까지 구간에는 100원이 추가되고, 다시 20km까지 구간엔 100원이 추가되는 식이다.

버스 내릴 때 카드 찍지 않으면?

하차한 뒤 30분 안에 환승하지 않을 거면, ‘거리 비례 버스’가 아니면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찍지(=태그하지) 않아도 된다. 즉,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으면 환승할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거리 비례 버스’의 경우 추가요금이 부과될 수 있는데,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으면 승차한 곳에서 어디까지 갔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거리를 기준으로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기본 10km를 지나 5km마다 100원씩 추가요금이 발생하는데, 버스의 종착지까지 거리를 계산해 다음 대중교통 이용 시 부과한다.

전철로 인천서 서울까지, 요금 배분은 어떻게?

인천지하철에서 경인국철 1호선으로 환승해 서울까지 갈 경우, 이용요금은 어느 기관이 가져갈까? 수도권에서는 현재 기관 9개가 전철을 운영하는데, 도시철도법으로 운임료를 나눠 갖는 규칙을 정했다. 처음 탄 곳에서 기본운임을 가져가고, 이동거리에 비례해 추가운임을 나눠가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부평역에서 환승해 경인국철 1호선으로 서울역까지 갔을 때 기본요금은 인천교통공사가 가져가고, 추가요금은 인천터미널역에서 부평역까지 거리와 부평역에서 서울역까지 거리를 계산해 인천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나눠 갖는다.

일부 지자체, 택시 환승할인도 검토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버스ㆍ전철 환승할인제에다 택시 환승할인제도 검토 중이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택시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철ㆍ버스를 이용하고 난 후 택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의 500~1000원을 할인받는 제도다.

인천시도 택시 환승할인제를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발전연구원이 타당성 검토 등, 기초 연구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김강현 인턴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이청연 교육감 항소심도 실형, 고개 든 출마예정자들
2
[단독] 인천경제청 차장, “언론ㆍ사정기관 등, 개발업자와 한통속” 파문
3
[단독] 남인천 폴리텍대학 교수들 ‘갑질’ 논란
4
인천 부평공원에 세워진 ‘일제 강제 징용 노동자상’
5
[단독] 수도권매립지 3-1공구 기반공사 ‘부정입찰’ 파문
6
[세상읽기] 대청도와 원나라 순제(順帝)
7
비우고 내려놓고 주는 것이 곧 새롭고 아름답게 꽃피는 것
8
인천시교육청 9월 1일자 교육전문직‧관리직 인사 발표
9
[시론] 사회적 가치와 사회 보고
10
‘국정교과서 교육부 관료’ 동인천중 교장 발령 취소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인천시 남동구 경인로 764(간석동 768-14번지) 이화빌딩 4층 401호 405-812 | TEL 032-508-4346 | FAX 032-508-4347
상 호 : 시사인천 | 등록번호: 인천다01172 | 등록연월 : 2002.08.26. | 발행인 : 김유성 | 편집인 : 이승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성
Copyright © 2007 시사인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pnews.kr